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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1화 임찬 씨를 믿어요

  • 허건공은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말했다.
  • “그 방법 괜찮네. 600억, 600억이란 말이야! 주주들이 알게 된다면 임찬을 콩밥 먹이겠다고 난리 나겠지. 우리는 그저 윤하가 이 일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감시하면 돼. 임찬이 감옥살이를 한 뒤 윤하가 지분을 팔려고 해도 때는 이미 늦었을 테니 말이야.”
  • 황양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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