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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2화 방민이 다치다

  • 방민은 안색이 창백했다. 그녀는 허약한 몸을 억지로 지탱하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
  • “고마워요. 저를 위해 이러신다는 건… 알겠지만, 제가 여기 이렇게 누워 있을 수 없어서 그래요… 저는 일하러 가야 하거든요. 우리 딸이 학교 다니는데 돈이 필요해요. 제발 그냥 가게 해주세요. 크게 다친 것도 아닌데 돌아가서 약만 먹으면 나을 거예요…”
  • 이때 하천설이 다가가더니 안쓰러운 표정을 짓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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