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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2화 재벌 2세의 협박

  • 침대에 누워 있는 정신은 붉게 충혈된 눈으로 전신을 부들부들 떨었다. 물론, 이것은 병이 아니라 문밖에서 들리는 형제들의 말 때문이었다.
  • 그는 이불을 꽉 움켜쥐고, 피가 나올 정도로 입술을 깨물었다.
  • 태현조차 정신에게 동정의 눈길을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그로서는 저런 말을 듣는 것조차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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