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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화 하 어르신이 오다

  • 그 뚱뚱한 이는 다름 아닌 조가범의 사촌 동생인 주대용으로 경비 책임자였다. 평소 병원에서도 막무가내이며 젊은 간호사들을 성희롱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인간이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여기서 몇 년 동안 일하면서 매년 자 본 간호사들만 해도 여럿으로 명실상부한 양아치였다.
  • “주대용이 왔으니 임찬도 끝났군.”
  • “임찬은 그래도 싸지. 자기 분수도 모르고 감히 조 과장님한테 대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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