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화 교교, 차 사고 나다
- 허건공은 하마터면 욕설을 퍼부을 뻔했다. 누가 출근해라고 했어?
- 감사의 마음? 무슨 체면에 감히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지? 감사의 마음이 없는 사람이 대체 누구인데?
- 하지만 결국엔 아무 말도 꺼내지 못하고 순순히 그들 두 사람을 마중하러 가는 수밖에 없었다. 황수연답게 결국엔 제일 최고급 음식점에 가서 한끼를 먹게 되었다. 저녁 열시까지 저녁식사를 한 결과 밥 한끼에 백만 원 정도를 써버렸고 덕분에 허건공은 거의 화가 나 죽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 두 사람을 집에 바래다 준 허건공은 교교가 집에 없는 것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