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54화 남매의 재회
- 도주청의 식탁 위엔 모처럼 평온한 온기가 감돌았다.
- 능자소는 여동생 능자영의 그릇에 쉴 새 없이 반찬을 집어 날랐다. 능현중은 잔당 소탕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세 사람은 도주청으로 돌아와 늦은 식사를 함께하고 있었다. 능현중은 본래 능자소의 심복이었으나, 능자소가 브랜든의 간계로 실종된 후 목표를 잃고 방황하다 그의 동생인 능자영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그녀의 곁을 지켜왔던 충신이었다.
- “오빠, 나 정말 배불러서 다 못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