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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4화 의술을 아십니까?

  • 풍뚱보는 안색이 창백해지더니 한숨을 내쉬었다.
  • “어르신, 전… 전 정말 어르신을 해칠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 법기는 제가 십 몇 년 전에 손에 넣은 건데 정말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단로였어요. 효과도 아주 좋고요! 하지만 최근에 우리 집에 불미스러운 일이 자꾸 일어나 점을 좀 봤는데 우리 집 기운이 기운 게 이 법기와 상관이 있다고 하더군요. 법기와 기운이 맞지 않다면서 얼른 팔라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목숨도 건질 수 있고 운도 좋아진다고 하면서요. 법기는 문제없지만 나랑 맞지 않는 거예요!”
  • 임소는 그의 말을 다 믿는 눈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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