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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화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 윈창 그룹을 떠나고 나니 점심때가 거의 되였다. 임찬은 곧바로 허 씨 약업으로 향했다. 허윤하는 요즘 회사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집에 가서 밥을 먹지도 않았다. 임찬은 그녀를 찾아가서 오래간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였다. 사무실 입구까지 왔는데 뒤에서 양복을 입고 가죽 구두를 신은 남자들이 다가왔고 그중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건장한 체격에 금테 안경을 쓴 중년의 남자가 나타났다. 보기에는 점잖은 것 같지만 눈 깊은 곳에 말할 수 없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의 눈빛은 줄곧 회사 안의 여직원들의 몸을 향했고 전형적인 사람의 탈을 쓴 짐승이었다.
  • “임 대표님, 오셨어요!”
  • 허윤하의 비서는 임찬과 인사를 하였다. 비록 허 씨네 사람들이 임찬을 무시하지만 회사의 직원들은 모두 임찬을 존경하였다. 임찬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의 월급이 적어도 30%는 올랐기 때문이다. 또 임찬은 회사를 흑자로 돌려놓음으로써 허 씨 약업의 이익이 크게 늘었고 이들의 수입도 덩달아 증가했다. 임찬은 머리를 끄덕이고 의아한 눈길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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