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4화 공격당하다
- 벽면은 멀리서 보면 다른 벽면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또한, 이 돌방은 넓은 데다, 조명이 어두웠기 때문에 다른 곳과 비교하면 정말로 차이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임찬이 이 벽면을 살피면서 두드려보니, 벽면의 소리가 다른 벽면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벽면을 두드릴 때, 가벼운 소리가 났는데, 다른 벽면의 둔탁한 소리와는 달랐다. 그 안에 분명 공간이 있음을 의미했다. 따라서, 이 벽 뒤에는 분명히 비밀의 방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임찬이 벽면을 주의 깊게 살피다가 작은 틈새를 발견했으며 그곳에 숨겨진 돌문을 발견했다. 잠시 찾아보던 중, 임찬은 정말로 어떤 장치를 발견했다. 그가 그 장치를 누르자, 삑 소리와 함께 벽면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돌문 뒤에는 어둡고 긴 복도가 있었다.
- 임찬이 놀란 표정으로 복도를 바라보고 있을 때, 복도 안에서 누군가 큰 소리로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 ‘여기도 지키는 사람이 있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