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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8화 제멋대로 날뛰다

  • 한낮의 햇살 아래에서 광성 만안시 방천군의 한 산길을 따라 낡은 버스 한 대가 천천히 달리고 있었다.
  • 구불구불한 산길에서 차가 덜컹거리는 바람에 안에 탄 사람들은 졸음이 몰려들었다.
  • 버스의 뒤쪽에는 헌팅캡을 쓴 젊은이가 앉아 있었다. 바로 임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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