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1화 남의 고통을 겪어 보기 전엔 함부로 선을 행하라 하지 말라
- 하 어르신은 공손한 얼굴을 한 채, 운을 띄웠다.
- “임 선생님은 내가 여태껏 살아오면서 듣거나 봤던 사람 중에서 의술은 아마도 가장 뛰어난 사람일 거야! 이 사람들의 생사가 모두 임 선생님의 손에 달렸어! 그분은 다른 이들의 생사를 좌우지할 수 있으신 분이야. 너는 내가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근거가 뭐라고 생각해?”
- 하천설은 어리둥절했다. 임찬의 의술이 그토록 뛰어나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던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