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5화 이제는 추리까지 할 줄 알게 된 거야?
- 류천우는 류천상이 이상하다는 것을 전혀 캐치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 “참, 집안사람들의 증상과 대사님이 저에게 주신 고충 독의 증상은 좀 다릅니다. 절 주신 고충은 사람 몸에 들어간 뒤, 내장이 파열되기에 맞아서 죽은 것처럼 이상한 티가 나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병원에 가서 부검해도 임찬에게 맞은 것처럼 판명될 것이기에 고충의 존재를 들키지 않을 거라면서요. 하지만 제 집안사람들은 온몸에 수포와 종기가 나고 몸이 간지러우나 내장은 괜찮은 것 같았어요.”
- 류천우의 말을 들은 임찬은 하마터면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