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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2화 폐하를 만나야 해

  • 지프차가 만상국 왕성의 정문 앞에 딱 멈췄다.
  • 차 문이 열리자마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이 카메라며 마이크 들고 우르르 몰려왔다.
  • 터지는 플래시 세례에도 임찬은 그냥 싱긋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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