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화 설 신의를 모셔왔어요
- 황 부인은 몸을 휘청거렸고 악 어르신도 방법이 없다면 이 광양시에서 그녀의 아들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없었으며 진짜 임찬을 찾아가야 하는 건지 생각하다가 낮에 자신이 임찬을 대했던 태도가 떠오르자 그를 찾아간다고 해도 살려줄 것 같지 않았다. 황 부인의 마음은 후회로 가득했고 자신의 아들이 괜찮아진 것 같아서 임찬에게 복수를 했던 것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죽어도 임찬을 건드리지는 않는 건데. 이때 악 어르신이 말했다.
- “황 부인, 어서 임 선생님을 모셔오세요. 더 늦으면 아드님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어요!”
- 어르신의 말에 황 부인은 몸서리를 쳤고 임찬에게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몰라서 난감했으며 바로 이때 뚱보가 다가와서 조용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