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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7화 방 빼앗기

  • 허건공은 말을 마치고 곧바로 위층으로 올라갔다.
  • 허동설은 임찬을 힐끗 흘겨보며 차갑게 웃었다.
  • “들었어요? 이 집은 아직 당신이 이래라저래라할 처지가 못 돼요! 그 회사는 반드시 내 남편이 맡을 거예요! 임찬, 다른 생각이 있으면 집어치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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