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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5화 누가 왔어

  • 사흥방은 경멸하듯이 콧방귀를 뀌었다.
  • “만씨 가문? 흥! 그 가문은 예전에는 괜찮았지만, 지금은 화하 십 대가문 중 가닥 밑바닥이야. 겁낼 것 없어. 만 어르신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야.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나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그가 이번에 오지 않았지만, 그가 온다면 만씨 가문의 무술이 어떤 독특한 점이 있는지 한번 겨뤄보고 싶어.”
  • 그 말을 들은 사천수는 속으로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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