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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2화 임찬이 책임지면 돼

  • 방혜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이번 일이 임찬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래? 그 돈은 네가 빌린 거잖아. 투자도 네가 한 거고. 게다가 계약서에는 네 이름까지 쓰여 있어. 임찬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일을 전혀 몰랐고 또 전혀 관여하지 않았어. 그런데 어떻게 이 일을 임찬에게 떠맡길 수 있겠어? 말이 안 되잖아."
  • 방혜가 황양의 말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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