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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4화 어차피 지는 게임인데 뭐가 대수야?

  • 허윤하는 얼굴이 잔뜩 붉어진 채 이를 악물고 말했다.
  • “구할 거예요. 반드시 구할 거지만 그 대가로 임찬 씨를 희생시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기억들 해두세요. 임찬 씨는 우리한테 빚진 게 하나도 없고 오히려 빚을 진 건 우리 쪽이라고요!”
  • “그럼 걔를 어떻게 구할 작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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