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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6화 완전히 망했다

  • “나쁜 자식, 얼른 내려놔!”
  • 산길을 내려가는 동안, 허윤하는 임찬의 등을 계속 쳤다. 오가는 제자들이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고는 얼굴이 빨개졌다.
  • 그 순간 허윤하는 힘없이 임찬의 등 뒤에 늘어져 있다가, 가끔 화난 표정으로 발버둥 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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