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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화 네가 뭔데 750억을 처분해?

  • 임찬은 일부러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 “모두 오해예요. 전 그 돈을 한 푼도 다치지 않았어요.”
  • 방혜는 화가 나서 씩씩거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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