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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화 과과는 제 딸이 아니에요

  • 윈창그룹, 송지란의 사무실.
  • 오늘 송지란은 세련된 오피스룩 차림이었고 긴 머리를 하나로 묶었으며 완벽한 몸매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의 몸에서 풍겨져 나오는 특이한 향은 전체 사무실에 퍼져 있었다. 어젯밤의 사건을 통해 송지란은 처음으로 임찬의 파워를 느꼈다. 예전에 그녀는 임찬의 배후에는 허씨 가문만 있고 거물급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에야 그녀는 자신의 무지함을 톡톡히 깨달았다. 다시 임찬과 마주했을 때 송지란은 감개무량한 느낌을 받았다. 비록 어젯밤에 다소 불쾌했던 일이 있었지만 그녀 역시 10대 가문의 칭찬을 받았었다. 다름 아닌 남패천과 황영봉이 연회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 연회의 레벨을 상승시킨 것 때문이었다.
  • 이후 10대 가문의 운정 연회는 더욱 많은 거물들을 초청해 올 수 있었다. 그리고 이항 등 자들은 결국 가문의 가주들이 직접 나서서 그들을 데리고 갔었다. 돌아간 후 심한 처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그 중, 이항과 주택이 가장 처참했다. 그들은 후계자의 명분까지 빼앗겼다. 더욱이 이항은 회사에서 쫓겨나고 예전의 대표에서 한 순간 모든 직분을 잃었다. 가문에서는 재빨리 이항의 동생을 그의 자리에 올렸고 회사를 관리하도록 하였다. 이항과 주택의 지위는 엄청난 속도로 떨어졌다. 광양시 최고의 부잣집 도련님이 이젠 최하단으로 떨어졌다. 예전에 그들이 업신 여기던 사람들도 이젠 그들을 마음대로 부려먹을 수 있었다. 그 두 사람은 후회막심이었으나 임찬에게 이러한 실력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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