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8화 너 딱 기다리고 있어
- 허윤하가 머뭇거리며 오려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이강은 미간을 찌푸렸다.
- “동생, 내 체면을 안 세워줄 건가? 그럼 됐어! 체면을 세워 주지 않는 이상 내 사람이 아니야. 양 형, 우리는 형의 체면을 충분히 세워 줬는데 형 집 사람들이 우리를 안중에 두지 않네. 그럼 이렇게 합시다. 앞으로 공사 현장에서 무슨 일이 생기든지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에요!”
- 강 형이 탁자를 두드리자 그 몇 명의 사나이도 모두 일어섰다. 방금 칼을 들고 있던 사나이는 직접 칼을 뽑아 들고는 사납게 임찬을 노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