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화 당신의 아들한테 사고가 더 생길 거예요
- 임찬은 서늘한 표정으로 발을 들어 경호원 한 명을 날려버렸고 두 주먹을 동시에 뻗어 몇 번의 공격으로 나머지 경호원들까지 전부 때려눕혔으며 지금까지 쪽수로 밀어붙인 그들은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었기에 뚱보는 순간 놀라서 할 말을 잃었으며 일곱 명이서 한 명을 상대로 싸워서 바닥에 쓰러진 경호원들을 보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 뚱보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 “너…… 너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사람을 때려…… 여긴 황 씨 그룹이라고……”
- 임찬은 귀찮은 듯이 그의 말을 무시한 채 핸드폰을 들어 황영봉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으며 방금 전 오는 길에도 몇 번이나 전화를 걸었는데 전부 연결이 되지 않았고 임찬은 황영봉이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바로 이때, 황 부인이 사람들을 데리고 걸어왔고 차가운 표정으로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