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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넌 예의도 모르니

  • 잠시 머뭇거리던 조립은 하천설 곁으로 다가가 낮게 속삭였다.
  • “하천설 씨, 혹시 임찬이 당신을 위협한 건 아니에요? 무슨 일이 있으면 저한테 얘기하세요. 이 병원에서 제가 할 수 없는 일은 없으니까요! 제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임찬을 쫓아낼 수 있어요!”
  • 하천설은 화가 났다. 그녀는 그저 임찬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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