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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1화 라이언

  • “우선 멈춰요.”
  • 단 한마디였다. 임찬의 나지막한 음성에 선장의 안색이 순식간에 파리해졌다. 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압도적인 위압감에 선장은 결국 키를 돌렸다. 거칠게 물살을 가르던 배가 서서히 멈춰 섰다.
  • 임찬은 느릿하게 선실 밖으로 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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