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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2화 쫓아내는 명분

  • 허건공, 방혜, 육지헌은 MH 호텔 로비에 서 있었다.
  • 허건공은 난처한 표정으로 속삭였다.
  • "지헌아, 오늘 일은 우리가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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