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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0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 조립은 얼굴을 찡그리며 성난 목소리로 말했다.
  • “원장님,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저놈을 지켜 주려는 거예요? 저 자식은 그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나를 때렸어요. 이 일을 저 자식과 결판내지 못하면 나는 앞으로 무슨 낯으로 사람들을 만나겠어요? 오늘은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 이 자리에 있어도 저 자식을 지키지 못할 거예요!”
  • 사나운 간호사도 그의 옆에 바싹 붙어서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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