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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왕씨 가문이 망하다

  • 하 어르신은 쌀쌀하게 웃었다.
  • “흥, 아직도 나한테 겁주려고? 왕씨 가문에 무슨 체면 따위가 있는데? 당신은 그 작은 회사에서 사장 노릇을 하고 남편에게 권력이 좀 있다고 세상 무서운 거 없이 제멋대로 날뛰어도 되는 줄 알았어? 그런 게 내 눈에는 쥐뿔만큼도 못돼!”
  • 귀부인은 발칵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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