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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화 우리는 친한 사이

  • 허윤하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 “호범 씨, 그건 다르죠. 이 별장은 장씨 일행 10여 명이 함께 선물한 거지만, 호… 호범 씨는 혼자 이렇게 비싼 선물을 들고 왔잖아요. 이건 너무 많아요!”
  • 호범은 하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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