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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화 설 신의가 오다

  • 임찬은 둘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차갑게 호통쳤다.
  • “네 이놈, 사기꾼 주제에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구나. 용토주는 뭐고 뱀이 고래를 삼켰다는 건 또 뭐야? 그런 황당한 소리를 잘도 지껄이는구나!”
  • 방 대사는 더욱 길길이 날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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