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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4화 엄마한테 가서 돈 달라고 해

  • 진이는 가방을 들추었다.
  • “나… 나도 이십만 원밖에 없어. 이것도 아까 엄마한테서 가진 거야.”
  • 김민호는 짜증 섞인 표정으로 진이의 손에 들려있던 돈을 모두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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