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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4화 당신들이 도망갈까 봐 무서워

  • 류상철의 부하가 사무실에 들어오자, 김민호는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 그는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과도를 집어 들며 임찬을 노려보았다.
  • “상철 형, 어떻게 되든 나는 오늘 저 자식을 반쯤 죽여놔야겠어.”
  • 류상철은 너털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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