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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3화 곽 도련님에게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 청년은 조금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 “토론을 할 거면 토론만 하지. 여기서 우리 엄마 말은 왜 나오는데?”
  • “그리고 사람이 일하면서 적어도 입장 바꿔서 생각할 줄 알아야지. 너 학교 다닐 때 몇몇 여학생들이 너 괴롭혔잖아. 그때 네 오빠가 가서 걔네를 때린 건 왜 비겁하고 뻔뻔스럽고 품위 떨어진다고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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