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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6화 폐하, 어서 저와 함께 가시지요

  • 주둔지 내, 앨리스는 절망 가득한 표정으로 갇혀 있었다. 그녀는 이제 죽음만이 자기를 기다리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 “폐하, 제가 모시고 나가겠습니다.”
  • 천막 한쪽이 들리더니, 한 병사가 기어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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