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화 허윤하를 경매하다
- 망강원, 임찬의 별장.
- 임찬은 침대에 누워있는 임희를 사랑스런 눈빛으로 묵묵히 지켜보았다. 임희의 상처는 이미 아물었지만 그녀의 병을 치료하기엔 천년설연이 필요했기에 임찬은 그녀를 잠시 혼수상태로 놔둘 수 밖에 없었고 오직 그 약을 구해야만이 그녀를 다시 깨울 수 있었다. 임찬의 옆에는 진성원이 서 있었는데 이는 남패천이 임찬을 도우라고 보낸 것이었다. 그리고 이때, 진성원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 “임 선생님, 제가 알아본 결과 허씨 가문에서 의료업계의 대표들을 요청해 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