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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8화 이건 날 못 믿는 거야

  • 허윤하의 말에 허동설은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 “언니, 그건 아니지. 건축회사가 임찬 씨 명의로 된 건 맞아. 근데 그 주식은 우리 아빠가 양도하신 거야. 그러니까 제대로 말하면 이 회사는 아빠가 주신 거라고. 그리고 임찬 씨는 그저 데릴사위일 뿐인데 우리 집에 임찬 씨 소유로 된 게 있기나 하겠어? 입고 자고 먹는 것까지 모두 허씨 가문 것인데 무슨 자격으로 회사가 임찬 씨 거라고 말할 수 있어? 모든 게 우리 허씨 가문 거라고.”
  • 허건공도 언성을 높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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