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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7화 날 의심하는 건가요?

  • 임명은 바로 임찬을 가로막았다.
  • “도움은 필요 없어요. 우리 오채에는 능력 있는 사람이 아주 많으니까 임찬 씨를 귀찮게 할 필요는 없어요. 그것보다 조금 전의 상황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나누는 게 어떨까요?”
  • 임찬은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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