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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9화 박문필의 위협과 조롱

  • 임찬은 박문필이 들고 있는 해방령을 보자마자, 그 이유를 이해했다.
  • 해방령은 만상국 해장군의 신표였다. 박문필에게 이것이 있다는 것은 그가 이미 만상국 해장군과 결탁했다는 뜻이었다.
  • 그러자, 임찬은 동정어린 눈빛으로 가민혁을 바라보았다. 자기가 수년 동안 키운 부하에게 배신당한 것이었다. 이것은 어떤 세력에게도 큰 수치와 모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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