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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화 그분들은 제가 초대한 귀빈들입니다

  • 임찬을 본 방옥현의 얼굴에는 삽시간에 무시하는 듯한 기색으로 가득 찼다. 그는 광양시 10대 가문 중 방 씨 가문의 후계자로 항상 자신을 남들보다 우위에 놓은 채 사람의 외모로 그 사람을 평가하곤 했다. 그래서 수수하게 입은 임찬은 그의 눈에 길거리의 거지만도 못한 사람으로 비쳐졌고 자신과 대화할 자격조차 없는 사람으로 여겨졌다.
  • “허튼소리, 지란 누님이 누군가를 초대했다면 제가 모를 리가 없어요. 누님이 이 자리에 없다고 마음대로 막말하고 다니나 본데 운정 연회는 고급스러운 모임으로서 여기의 보안 시스템은 매우 엄격합니다. 만약 몰래 운정 연회에 숨어들어온 거라면 절도 혐의로 몰릴 수도 있어요. 제가 경찰에 신고를 하면 당신들의 처지가 아주 비참할 거라고요!”
  • 방옥현은 말을 뱉으면서도 계속 눈알을 굴리며 허윤하를 훑어봤다. 유명한 호색한이었던 그는 눈앞에 이토록 아름다운 미인을 마주하자 그녀를 곱게 놔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임찬이 입을 떼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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