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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화 10대 가문의 집주인으로 하여금 사람을 마중하러 오게 하다

  • 주택은 더욱 놀라서 오줌을 지릴 번 하였다. 방금 전에 바로 자신이 일부러 임찬을 겨냥해서 한 말이었기 때문이다. 만일 황영봉과 남패천가 이 일을 따지기 시작한다면 그는 끝장이었다. 동시에 이 두 명의 큰 인물을 건드렸다 할 시에는 주씨 가문 전체가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그때가 되면 가족은 이 두 사람의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틀림없이 상속인의 신분을 박탈하려고 할 것이다! 이번에 그는 정말 스스로 자신을 죽인 셈이나 다름없었다.
  • “이항, 이 말 자네가 한 말인가요?"
  • 황영봉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이항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얼른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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