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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6화 소란

  • 삼베 조끼를 걸친 사내가 성큼성큼 뛰어가 한 집의 문 앞에 섰다.
  • 문 앞에는 들어가기 전 노크라는 팻말이 대롱대롱 걸려 있었지만 그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 그저 손바닥으로 문을 확 밀어젖히니, 집안의 광경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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