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38화 저는 여러분이 야만초를 제거하기를 바랍니다
- “어린 친구, 네가 백운촌에서 한 일들은 다 들었어. 정말 사내대장부야. 우리 이 산골에서는 큰 세상을 본 적이 없어. 모든 것이 술에서 시작해. 자, 내가 우리 마을을 대표해서 한잔 대접하지.”
- 말을 마친 단대호가 양손으로 대접을 들어 올렸다. 대접에 가득 찼던 술이 눈 깜박할 사이에 그의 뱃속으로 사라졌다.
- 임찬은 그의 격렬한 경배에 응하며, 똑같이 대접을 들고 머리를 뒤로 젖혀 한 모금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