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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4화 암시장

  • 두 사람은 13번가의 칙칙한 거리를 나란히 걸었다.
  • 길목 구석구석마다 조잡한 매대를 깔고 앉아 손님을 유혹하는 암시장 상인들이 널려 있었다.
  • “찬수 형제님, 저 인간들이 파는 물건의 90%는 그냥 쓰레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둥이만 살아서 구호는 그럴듯하게 외쳐대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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