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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그녀가 제 발로 기어들어 온 것이다

  • 둘이 방에 들어오고 나서 임찬은 단지 그들을 힐끗 쳐다본 것 외에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곽천성의 말을 듣고 난 임찬은 손에 든 찻잔을 놓으며 말했다.
  • “곽천성, 가 방을 잘못 알고 들어왔어. 이 방은 광양시 대표단의 방이야!”
  • 곽천성은 벌컥 성을 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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