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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0화 죽음

  • 두 사람은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였다. 그들은 좌우로 갈라지며 임찬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 주변 사람들은, 누가 봐도 갓 들어온 신참에게 그들이 저돌적으로 직진하자 슬슬 웅성거렸다.
  • “저 신입, 도착하자마자 피살 형제한테 찍혔네. 오늘 끝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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