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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4화 구원의 손길

임찬은 왕준상과 함께 그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곳에 막 들어서자마자, 머리는 헝클어진 데다, 옷도 누더기인 몇몇 남자가 사무실 안에 서 있는 게 보였다.
“이 사람들이 자기들이 해외 홍문이라면서, 꼭 임 회장님을 만나야 한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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