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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9화 분노

  • 분노로 활활 타오르던 풍엽국 네티즌들은 생방송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 광활한 초원, 찬란한 햇살, 환하게 웃는 사람들.
  • 그리고 그들은 동시에 떠올렸다. 그날 뉴스 속 치오벨리의 어색한 연기와 한 곳에만 고정되어 있던 카메라 앵글, 대본이라도 읊는 것처럼 말하던 노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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