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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2화 심삼천의 결심

  • “얼른 뛰어, 당신 밖에서 노는 거 엄청나게 좋아하잖아?”
  • 태현은 비웃는 듯이 입꼬리를 올리면서 뛰고 있는 심비범을 바라봤다.
  • 손에는 가죽 벨트를 들고 있었다. 심비범이 조금이라도 멈칫하면, 바로 그의 엉덩이에 채찍을 날릴 기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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