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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84화 난릉귀면을 다시 쓰다

  • 임찬은 품에서 꺼낸 난릉귀면을 손에 쥐었다.
  • 이 물건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난릉귀면은 인간의 사악한 기운을 자극해 이성을 삼키는 동시에, 숙주의 힘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 지금처럼 실력이 크게 오른 뒤로 그는 이 가면을 한 번도 다시 써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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