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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7화 백명길 파경

  • 흉악한 사슬 뱀은 설 어르신의 손에서 꼼짝달싹 못 했다.
  • "음, 이 뱀 좋네. 나 가져갈게."
  • 말을 마치고 설 어르신은 작은 병을 꺼내 뱀을 담아가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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